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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미국 코로나 정점 지난 듯…확진자 감소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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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사우스사이드 크라이스트 교회에서 2021년 1월 18일 한 운전자가 혈액검사를 받기 위해 손을 내미는 모습.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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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 주간 신규 확진자와 입원자 수가 감소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 보도했다.

시사지 애틀랜틱이 운영하는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CTP)' 집계 결과 전날 신규 확진자 수는 14만4047명으로, 지난달 25일 이후 최소 증가폭을 보였다.

주 단위로 평균 추세를 보면 감소세가 뚜렷하다. 지난주 일일 확진자 수 평균치는 19만7930명으로 20만을 밑돌았는데, 전주 평균치 24만4707명보다 확연히 준 것이다.

감염률도 완화했다. 버지니아, 사우스 캐롤라이나, 뉴 햄프셔, 메인 등 4개 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주간 확진 평균치가 전주 대비 감소했다. 코로나19가 팬데믹으로 번진 지난해 3월 초 이후 가장 낮은 감염률이라는 분석이다.

입원율도 노스다코타, 아이다호, 유타, 뉴욕, 캔자스 등 5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전주 대비 감소했다. 현재 미국 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 수는 18일 기준 12만3848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지난 6일 대비 6.5% 감소했다. .

일일 사망자 수 주간 평균치는 2997명으로, 11일 만에 처음으로 사망률이 3000명을 밑돌았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 누적 확진자 수는 2479만7695명, 누적 사망자 수는 41만1361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16만2518명, 신규 사망자 수는 2643명이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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