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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트럼프 재임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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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4년 동안 92% 급등

뉴스1

대만 타이페이 타이완증권거래소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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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임 기간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나라는 대만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강경책과 반도체칩 시장 수요 증가로 인해 대만 반도체기업 TSMC을 중심으로 대만 증시가 호황을 누린 것.

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대만 증권거래소에서 타이완 가권지수는 2017년 1월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 달러화 기준 92% 폭등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분석한 93개 글로벌 지표 중 가장 높은 실적이다. 같은 기간 세계 최대 주가지수인 MSCI 전세계 지수는 53% 올랐다. 대만달러는 지난 4년간 약 13%의 상승률로 세계 최고의 급등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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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 간 TSMC 주가와 타이엑스 동향 - 블룸버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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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TSMC 주가는 지난 4년 동안 300% 가까이 폭등했다. 이는 타이증권거래소 상승분의 거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지만 대만 증시와 TSMC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바이든 차기 미국 정부 역시 중국에 대해 강경 노선을 취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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