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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이라크와 시리아, 예멘, 리비아, 소말리아, 아프가니스탄 등 6개국과 필리핀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 금지 조치를 7월 31일까지 6개월 연장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19일) 여권정책심의위원회 여권사용정책분과위원회 심의 결과 이들 지역의 정세 불안, 열악한 치안 상황, 테러 위험 등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지난해 7월 이들 국가·지역에 대한 여행 금지 조치를 올해 1월 31일까지로 연장한 바 있습니다.
외교부 장관은 국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여권 사용을 제한하거나 특정 국가나 지역 방문·체류를 금지할 수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k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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