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상간 교류 조기 성사 희망…평화프로세스 공감대 재확인"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1.1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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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신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외교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19일 한미간 고위급 교류를 추진 중이냐는 질문에 "가급적 조기에 정상 방미 등을 추진해 나가는 것으로 안다"며 "현재로서는 시기 등 특별히 이야기할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신년기자회견에서 한미 정상간의 교류를 보다 조기에 성사시키길 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미 정상간의 교류를 통해 신뢰·유대를 구축하고 한반도 문제와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바이든 당선인은 20일(현지시간) 미국의 46대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우리 정부에서는 이수혁 주미대사가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사 부부는 바이든 당선인 측으로부터 취임식 초청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대선 후 당선인이 확정되면 전통적으로 워싱턴D.C.에 주재하는 외국 대사 부부들에게 취임식 초청장을 보낸다.
송영길 국회외교통일위원장에 따르면 국회 외통위도 이번주 미국을 방문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워싱턴DC 내 비상사태 선포와 미국 연방의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등으로 인해 방미 일정을 연기했다.
송영길 위원장은 "밥 메넨데스 차기 상원 외교위원장, 그레고리 믹스 하원 외교위원장 등 외교·안보 관련 미 의회 주요 인사들과 의원외교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현지 상황으로 인해 1월 방미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며 "양원 외교위원장과의 화상회담을 다음달 초 실시하고, 상황을 지켜보면서 방미 일정을 2~3월 중으로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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