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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9일 중국의 정책 강도 약화는 위안화 강세 속도조절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TB투자증권은 이날 중국이 주요국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지난해 플러스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는 전년동기대비 6.5%(전기 대비 2.6%) 성장했다.
4분기만에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이 재차 6%를 웃돌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KTB투자증권은 설명했다. 2020년 경제성장률 2.3%였다.
임혜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코로나19 통제 측면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에 정책여력을 집중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정책당국이 정부부채 증가나 유동성 과잉 등의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지난해 수준의 강한 정책대응을 지속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며 "사회융자, 신규대출, 총통화(M2)증가율이 지난해 4분기를 정점으로 완만하게 하락하고 있다는 점과 올해 GDP 대비 재정적자 규모 축소가 유력하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이러한 정책강도 약화는 위안화 강세 속도조절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당국의 성장전략(내수 확대, 자본시장 개방 등)과 펀더멘털 측면에서의 상대적 우위를 감안하면 올해도 위안화 강세 기조는 이어지겠지만, 정책을 활용한 경기자극 효과가 줄어든다면 그 속도는 완만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투데이/김하늬 기자(hone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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