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2 (수)

코로나에도 2020년 ICT 수출 역대 3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반도체 힘입어 202조… 전년比 3.8% 증가

세계일보

2020년 코로나19의 어려움에도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반도체에 힘입어 역대 3위를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지난해 ICT 수출이 전년 대비 3.8% 증가한 1836억달러(약 202조8600억원)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반도체 호황 기간이었던 2018년(2203억달러), 2017년(1976억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것이다.

기간별로 보면 지난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제둔화로 ICT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2.8% 감소했지만 6월을 기점으로 7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며 하반기 10.2%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전체 55%에 달하는 1002억5000달러를 기록했다. 시스템반도체(302억8000만달러, 17.6% 증가), 메모리 멀티칩패키지(221억7000만달러, 14.1% 증가), 낸드플래시(63억달러, 11% 증가)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D램도 이 기간 306억달러 수출해 전년 대비 7.9% 증가했다.

김건호 기자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