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학회와 대한방사선방어학회는 18일 '월성원전 삼중수소, 정말 위험한가'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검출된 삼중수소의 방사선량이 많지 않고, 삼중수소는 인체에 흡수돼도 10여 일 뒤면 자연스럽게 줄어든다는 점을 들며 삼중수소의 위험성을 과대해석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는 "삼중수소의 인체 흡수가 중단되면 10일 정도 뒤엔 피폭량이 절반 줄고, 이후 10일쯤 뒤에 또 절반이 준다"며 "주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정용훈 카이스트 교수, 이재기 방사선안전문화연구소장, 김희령 울산 과학기술원(UNIST) 교수, 강건욱 서울대 의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 이상배 기자
이상배 기자(lato@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