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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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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백신 가짜뉴스 대응에 나선다…300만달러 기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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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허위정보를 바로잡는 프로젝트에 300만달러(약 33억원) 규모의 공개 기금(open fund)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면역 형성 관련 정보를 사실 기반으로 검증하는 저널리즘 프로젝트 1곳당 최대 100만달러(약 11억원)를 지원한다. 검증되지 않은 백신 허위정보와 오보를 방지하고 사실 기반의 백신 관련 저널리즘을 널리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영리와 비영리, 디지털, 인쇄, 방송 등 매체 성격에 상관 없이 모든 뉴스 조직이 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여러 조직이 협력 프로젝트를 꾸려 신청할 수도 있다. 단 협력 프로젝트는 팩트체크를 포함해 허위정보를 공식적으로 검증해온 기관이 참여해야 가능하다.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 측은 학문적 연구에 기반을 둔 협업 프로젝트 팀과 달성 목표지표가 명확한 프로젝트를 우선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컨소시엄이나 백신 전문가, 면역학자 등과 공동 연구하는 등 여러 조직이 협력하는 프로젝트에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젝트에 지원하려면 한국 시각으로 2월 1일 오후 4시 59분까지 영문 지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 지원 기금을 수령한 날로부터 12개월 내 프로젝트를 완료해야 한다.

박현익 기자(beepar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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