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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정농단 국가적 피해 막심"(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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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 수감, 국가적으로 매우 불행"

"재판 절차 이제 막 끝나…국정농단·권력형 비리 사실 확인"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담은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2021.1.1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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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최은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이명박·박근헤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에 대해 "지금은 사면을 말할 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온·오프라인 화상연결 방식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사면 문제는 고민을 많이 했지만, 솔직히 제 생각 말씀드리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두 분의 전임 대통령이 지금 수감돼있는 사실은 국가적으로 매우 불행한 사태다. 두 분 모두 연세가 많고, 더 건강이 좋지 않다는 말도 있어서 아주 걱정이 많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지금은 사면을 말할 때가 아니다"라며 "재판 절차가 이제 막 끝났다. 엄청난 국정농단, 권력형 비리가 사실로 확인됐고, 국정농단이나 권력형 비리로 국가적 피해가 막심했다"고 강조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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