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본관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2021.1.11.이충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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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주 만에 소폭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1일~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0120명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보다 2.4%포인트 오른37.9%(매우 잘함 20.3%, 잘하는 편 17.6%)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57.6%(잘못하는 편 14.3%, 매우 잘못함 43.3%)로 3.3%포인트 내렸다. '모름/무응답' 은 0.8%포인트 증가한 4.4%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8.0%포인트↑, 33.1%→41.1%, 부정평가 52.5%), 대구·경북(5.3%포인트↑, 20.7%→26.0%, 부정평가 68.6%), 인천·경기(4.4%포인트↑, 35.8%→40.2%, 부정평가 55.9%)에서 올랐고, 서울(1.9%포인트↓, 34.6%→32.7%, 부정평가 63.9%), 부산·울산·경남(1.8%포인트↓, 32.7%→30.9%, 부정평가 64.3%)에서 하락했다.
성별로는 여성(40.1%)에서 4.2%포인트 올랐고, 연령대별로 20대(40.2%), 60대(35.6%), 40대(48.8%), 30대(37.1%)에서 상승했다. 반면 50대(35.8%)와 70대 이상(25.7%)에서 내렸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주보다 1.6%포인트 내린 31.9%, 더불어민주당은 1.6%포인트 오른 30.9%, 국민의당은 0.9%포인트 내린 7.1%, 정의당은 0.2%포인트 오른 5.0%, 열린민주당은 0.4%포인트 내린 5.0%, 기본소득당은 0.3%포인트 오른 1.0%, 시대전환은 0.2%포인트 오른 0.8%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1월 1주 차 대비 1.0%포인트 증가한 16.5%로 집계 됐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께 사상 초유의 '온·오프라인' 신년 기자회견을 연다. 100분가량 진행되는 이날 기자회견은 방역·사회, 정치·경제, 외교·안보 분야로 나눠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문 대통령이 즉답하는 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1derlan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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