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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인도네시아 강진으로 인한 한국인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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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거주하지 않는 지역…추가 피해 상황 지속 파악"

뉴스1

15일 인도네시아 서부 술라웨시에서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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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외교부는 인도네시아 서부 술라웨시에서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16일 "서부 술라웨시 지역은 우리 국민이 거주하지 않는 지역으로,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인근 남부, 중부, 북부 술라웨시 지역에 우리국민이 80명 정도 거주하고 있다"며 "외교부는 교민 사회와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며 추가 피해 상황을 지속 파악하고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와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시28분쯤 인도네시아 서부 술라웨시 마무주(Mamuju) 남쪽 34㎞ 지점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최소 67명이 숨지고 600여 명이 다쳤다.

마무주에서는 대형 병원 4곳과 호텔, 공항, 사무실, 주택 등을 포함해 도시 내 건물 거의 절반이 지진으로 무너졌다. 대부분의 주민들이 붕괴를 우려해 집을 떠난 상황이다. 진앙으로부터 남쪽으로 약 6㎞ 정도 떨어져 있는 마제네에서도 최소 300채의 건물이 지진으로 인해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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