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장급 협의 개최…위안부 판결·원전 오염수 등 논의

현안 해결 위해 소통과 대화 지속하기로 공감대

CBS노컷뉴스 홍제표 기자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연합뉴스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15일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일 국장급 화상협의를 갖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후나코시 국장은 지난 8일 우리 법원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소송 판결과 관련한 일본 정부 입장을 전달했고 김 국장은 이에 대한 우리 입장을 설명했다.

김 국장과 후나코시 국장은 또 일제 강제징용 판결과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후쿠시마 원전 처리 오염수 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양측은 한일 간 현안 해결을 위해 소통과 대화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면서 앞으로도 외교당국 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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