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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오후까지 수도권·충청·호남 초미세먼지…오후 늦게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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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충청권·광주·전북 '나쁨'…일부 황사 영향

강수·대기확산 영향으로 오후 늦게 공기질 회복

주말 맑은 공기질…다음주 초반까지 이어질 듯

뉴시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지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황사가 나쁨 수준을 보이는 지난 14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과학로가 뿌옇게 흐려져 있다. 2021.01.14. pmk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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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평일 내내 계속됐던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는 15일 오후 늦게 물러가겠다. 주말에는 맑은 공기질을 느낄 수 있겠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대구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41㎍/㎥다. '나쁨'(36~75㎍/㎥) 단계에 해당한다.

같은 시간 광주(37㎍/㎥), 세종(36㎍/㎥)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도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오전 한때 120㎍/㎥를 기록해 '매우 나쁨'(76㎍/㎥ 이상) 수준까지 도달했던 충남 지역의 시간당 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16~35㎍/㎥) 단계인 31㎍/㎥다.

그 외 지역의 시간당 초미세먼지 농도도 '보통'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날 오후까지 수도권, 충청권, 광주, 전북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강원, 전남, 영남 지역에선 전날 유입된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가 한때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그러나 오전 수도권을 시작으로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되는 강수와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오후 늦게 초미세먼지 농도가 서서히 옅어지겠다.

환경과학원은 주말이 시작되는 16일부터 다음주 초반까지 전 권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15일 중서부 지역과 대부분 호남권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와 황사가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16일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초미세먼지 농도 단계는 '좋음'(0~15㎍/㎥), '보통', '나쁨', '매우 나쁨'으로 구분된다.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더 작아 코 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고 몸 속 깊이 침투할 수 있다. 특히 천식이나 폐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어린이·노약자·호흡기 질환자는 수술용 마스크나 면 마스크보다 황사·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을 막을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써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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