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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닥터둠 루비니 "비트코인 오늘 버블 터진다"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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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비트코인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주최한 행사에서 "비트코인은 매우 투기적 자산"이라며 "불법 활동과 이상한 자금세탁 활동에 연루돼 있다"고 밝혔다. 또 그가 "세계 각국이 가상화폐와 관련한 동일한 규제를 합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15일을 비트코인 붕괴의 날로 예언했다. 루비니 교수는 지난 7일 트위터에 "1월 15일이 다가오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 버블이 터질 것"이라고 적었다. 루비니 교수가 특정 날짜를 찍어 비트코인 폭락을 예고한 것은 처음이었다. 그는 지난달 24일에도 야후 파이낸스 라이브에 출연해 "비트코인 상승세는 투기적인 상승"이라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한 무리 사람들에 의해 전적으로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금융당국도 비트코인의 위험성을 알렸다.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이 지난 11일 "가상화폐에 투자한다면 모든 돈을 잃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고 CNBC는 전했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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