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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1학생 1 전통악기 연주하기'…충남교육청 전통예술 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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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금산동중 가야금 연주 음악 수업
[충남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교육청은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예술 교육과정 내실화를 위해 올해 학교별로 '1학생 1 전통악기 연주하기'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1학생 1 전통악기 연주하기를 시행하는 학교는 수업에 필요한 국악기를 충남악기지원센터에서 1년간 대여해 사용하고,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지도교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연찬회와 국악기 연수를 하기로 하고, 교육청에 전통악기 활성화 지원단을 구성했다.

지난 12일 열린 전통악기 활성화 지원단 1차 협의회에는 지난해 운영학교인 금산동중학교 음악 수업 '아리랑 가야금으로 연주하기'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악기 구매 등에 대해 논의했다.

단장인 안인찬 서산여중 교장은 "수업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이 한 곡 정도는 연주할 수 있도록 수업 설계를 해야 한다"며 "학교에서 배운 국악기 연주가 의미 있는 경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완 장학관은 "예술교육은 모든 학생의 기초 소양 교육으로, 보편적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며 "학교마다 전통악기 연주가 활성화되도록 지원단 운영과 예산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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