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납치 문제는 가장 중요한 과제이며 피해자 가족이 고령이어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조건을 붙이지 않고 김정은 총비서와 직접 마주할 결의"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취임한 스가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회담을 한 적은 있지만 직접 만난 적은 없다. 스가 총리는 "일조평양선언(북일평양선언)에 토대를 두고 납치·핵·미사일이라는 현안을 포괄적으로 해결하고 불운한 과거를 청산해 북한과 국교 정상화를 목표로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스가 총리는 최근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납치 문제와 관련해 " 어떻게 하든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담판하고 싶다"고 말했다.
[도쿄 = 김규식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