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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울산 고용률 8개월만 최저치..인구감소와 코로나19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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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월 대비 2만1000명(-3.7%) 줄어
도소매·음식숙박업에서 1만4000명 감소


파이낸셜뉴스

국내 대기업 생산시설이 몰려 있는 울산국가산단과 울산대교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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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인구 감소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시행으로 울산지역 고용률이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3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2월 울산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지역 취업자는 55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1000명(-3.7%) 감소했다.

고용률은 57.5%로 전년동월 대비 2.2%포인트 하락했으며, 지난해 4월(57.2%)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고용률을 보였다.

산업별로 보면 전년동월 대비 광공업에서 5000명(-3.0%), 도소매·음식숙박업에서 1만4000명(-13.0%) 각각 감소했다.

지난달 울산지역 실업자는 2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00명(24.0%) 증가했다.

실업률은 4.4%로 전년 동월 대비 0.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울산지역 15세 이상 인구는 96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00명(-0.1%)이 줄었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향으로 식당과 주점 영업이 부진, 고용률 하락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경제활동인구 또한 58만명으로 경제활동 참가율 60.2%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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