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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코로나 전담병원 의료진 등 충북 밤사이 10명 확진…누적 143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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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료원 확진자 동료 간호조무사 4명 무더기 확진

청주·충주 열방센터 관련 2명, 음성 소망병원 환자 1명

뉴스1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추가 발생했다.(뉴스1 DB).2021.1.13/©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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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밤사이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의료진의 무더기 확진을 비롯해 확진자 10명이 추가 발생했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청주 8명, 충주·음성 1명씩 모두 10명(충북 1424~1433번)이다.

청주에서는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청주의료원 격리병동 간호조무사 4명(충북 1425~1428번)이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11일 확진된 같은 격리병동 근무자인 20대 간호조무사(충북 1413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함께 검사를 받은 의료진 22명 중 2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명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청주에서는 전날 확진된 50대(충북 1420번)의 초·중·고생 자녀 3명(충북 1431~1433번)이 감염되기도 했다.

초등학생과 고등학생 자녀가 다니는 학교 2곳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중학생 자녀가 다니는 학교는 지난 12일 방학했다.

방역당국과 교육당국은 역학조사를 진행해 이들과 접촉한 학생, 교직원 등을 검사할 예정이다. 감염원이 불분명한 아버지의 감염 경로도 조사하고 있다.

청주의 나머지 확진자 1명은 지난달 9일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를 다녀온 50대(충북 1424번)로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충주에서도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충북 1231번)의 접촉자인 10대(충북 1429번)가 격리 중 후각·미각 상실 등의 증상이 있어 받은 검사에서 확진됐다.

음성에서는 동일집단 격리 중인 소망병원 입원 환자 1명(충북 1430번)이 감염됐다. 이 병원 확진자는 환자 133명과 종사자 18명을 포함해 151명으로 늘었다.

전날 간호조무사 확진으로 확산 우려가 컸던 음성 현대병원과 제천 서울요양병원에서는 환자와 종사자를 전수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와 추가 감염은 없었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명이 추가되면서 모두 1433명으로 늘었다. 전날까지 37명이 숨졌으며 903명이 완치됐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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