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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언주 부산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방문 확진자 추가 발생…방역 당국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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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국민의힘 이언주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7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맞춤형 서민일자리 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부산=조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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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방역수칙 준수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 예정

[더팩트ㅣ부산=조탁만‧김신은 기자]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국민의힘 소속 이언주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실을 방문한 코로나19 확진자가 13일 1명 더 추가됐다. 전날 확진자 3명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이날 1명이 추가 확인됨으로써 이들과의 접촉자가 크게 늘 것으로 보여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부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과 지난 5일 부산진구 전포동에 있는 이 후보 선거사무실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1명(2226번)이 이 후보 선거사무실에 다녀간 것으로 추가 확인됐다.

앞서 이 후보 선거사무실을 다녀간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명으로, 부산 거주자 A씨(2036번)와 B씨(2207번), 경남 거주자 1명이다.

A씨는 가족 확진자에게서 감염됐고 B씨는 A씨와 일부 동선이 겹쳤다.

이로써 이 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한 확진자 수는 총 4명이다.

한편 부산시는 방역수칙 준수 위반으로 이 후보 선거사무실에 과태료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이 후보측 관계자는 "이 후보는 확진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았다"면서 "방역조치를 완료하고 선거캠프는 정상 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12일 지난해 12월 30일 방명록에 적힌 방문자 69명 중 1명의 연락처가 누락돼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해당 선거사무실의 주소지를 공개한 바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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