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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2040 미래 강원' 비전·목표 담은 '벨트화' 전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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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목표·6대 추진 전략 선정

아시아경제

「2040 미래강원」 종합발전 구상 [강원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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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오는 2040년까지 강원도의 비전과 목표를 담은 벨트화 전략이 공개됐다.


도는 '북방 평화 경제권 거점', '웰니스 공동체', '동북아 일일 생활권 중심 강원'을 '2040 미래 강원' 의 3대 목표로 제시했다.


여기에 '평화와 번영, 동북아 중심 지대 강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담아 산업·경제, 교통, 관광, 환경 등 부문별 발전 전략과 18개 시·군 발전 방향을 포함했다.


또한, 2040년 미래 강원 종합발전을 위해 제시한 벨트화를 바탕으로 '2040 미래 강원' 의 비전과 목표를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원도 종합계획'은 국토기본법에 근거한 '제5차 국토종합계획' 실현을 위한 강원도의 최상위 법정 계획이다. 이는 2040년까지 강원 발전 전략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도와 시·군 하위 계획의 지침이다.


주요 벨트화 구상을 살펴보면 미래 산업을 육성?지원해 혁신 성장 발전을 꾀한다는 전략이 담겨있다.


춘천~원주~태백~삼척~강릉을 연결해 수소 융복합 에너지경제 벨트를 구축하고, 춘천~원주를 잇는 스마트 융복합산업 벨트를 형성한다.


원주~평창~강릉은 스마트 생명·관광 벨트화 하고, 동해안은 한반도 신경제 구상과 연계한 에너지·자원 벨트로 만든다.


특화 발전을 통한 포용적 공간 복지 실현을 위해서는 '평화 지역'·'내륙 지역'·'폐광 지역'을 도 내 균형 발전 지역으로 지정한다.


'동해안권'?'자원에너지경제권'?'평화경제권' 발전 축을 지역 발전 촉진과 초광역 연계 협력 사업으로 삼아 지역 균형 발전을 완성한다.


이밖에 강소도시권를 비롯해 지역특화도시권과 상생지역협력권을 통한 경쟁력도 키운다.


앞서 도는 도민 설문조사와 온라인 의견 접수, 시·군 설명회 등을 통해 기본 구상과 부문별 전략별 추진 계획을 마련한 '2040 미래 강원' 최종 보고회를 12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최종 보완해 국토교통부 승인과 고시를 거쳐 올해 초 최종 확정하면, 2040년까지 강원도의 발전 전략과 미래상을 제시하는 장기 발전 계획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문순 도지사는 "이번 계획은 미래에 대한 최소한의 대응 전략이며, 또한 예측되는 인구감소와 저성장 시대를 대비한 미래 강원의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도민이 행복한 일일 생활권을 누릴 수 있도록 '2040 미래 강원'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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