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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부전교회, 생명을 나누는 '헌혈' 위해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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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로교회 등 참여교회 계속 늘어나

부산CBS 이강현 기자

노컷뉴스

지난 12일 오전, 부전교회 박성규 목사가 팔을 걷은 채 '헌혈'을 하고 있다. 부전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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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부산의 교회들이 헌혈에 앞장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부전교회(담임목사 박성규)는 12일부터 13일까지 2일 동안 교회 입구에 마련된 적십자 헌혈버스에서 교역자들과 직원, 성도들이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12일 오전, 가장 먼저 헌혈에 나선 박성규 목사는 "매년 헌혈을 해오고 있지만, 특별히 코로나19로 인해 혈액량이 많이 줄어든 시점에 할 수 있게 돼 더욱 뜻깊은 시간이다"고 말했다.

또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 중 하나는 복음과 섬김인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을 전함과 동시에 이웃사랑을 꼭 실천해야 한다"면서 "성도님들께서 많이 동참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부전교회는 지난 2016년 12월, 현재 위치로 교회를 옮겨 오면서부터 매년 2~3회에 걸쳐 헌혈 행사를 진행해 예수님의 이웃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한편, 부전교회에 앞서 수영로교회(담임목사 이규현)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6일 동안 전국의 중대형교회 15곳과 함께 진행 중인 헌혈 캠페인 '피로회복'에 동참해 헌혈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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