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대구보건대, 미국임상병리사 합격자 10명 배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ASCPi 전공심화 등 운영

파이낸셜뉴스

대구보건대 임상병리과가 미국임상병리사 합격자 10명을 배출했다. 사진은 임상병리과 재학생들의 실습 장면. 사진=대구보건대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보건대 임상병리과는 2020년 임상병리과 국가고시 전국수석 출신 김신욱씨를 비롯해 김지윤씨(여·인천공항검역소), 성채린씨(여·대한산업보건협회) 등 모두 10명의 졸업생들이 미국임상병리학회에서 주관하는 미국임상병리사 MLT 국제 자격시험에 대거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3일 밝혔다.

합격자들은 대구보건대 임상병리과에서 운영하는 ASCPi 전공심화 교육 프로그램 과정반을 수료한 후 시험에 응시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이런 배경에는 학생들의 취업 기회 제공을 위해 차별화하고, 타켓을 포지셔닝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발빠르게 대처한 학과의 결과로 평가된다. 또 세부적으로 전공실무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교육을 기반으로 한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으로 국내 병원의 미국임상병리사 자격자에 대해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려는 트렌드를 예측했다.

성채린씨는 "특강에서 핵심을 짚어주는 강의와 세심한 관리로 자신감을 갖고 응시한 것이 합격의 비결이다"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며 의료현장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임상병리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안승주 임상병리과 학과장(교수)은 "'코로나19'로 시험 준비가 쉽지 않았지만 잘 따라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임상병리사는 포스트 코로나시대 진단·치료·예방과정에서 중요한 검사업무를 담당하는 만큼 전문성을 갖춘 의료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보건대 임상병리과는 전공심화 과정을 통해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고, 미국임상병리사자격증 과정 외 채혈·생리검사 전문가 양성반 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에는 현장중심의 산업체 경력자로부터 직무수행 평가와 피드백 교육과 진로적성 검사를 실시하고 진로 설계를 위해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노력을 더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