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과학기술학과·간호학과 등이 취업 강세 견인
전북대학교 정문 |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지난해 전북대 학생 취업률이 전년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북대가 발표한 '취업통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 학생 취업률은 57.3%로 2019년의 54.7%보다 2.6%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얼어붙은 고용상황에도 체계적인 자기 계발 지도로 학생 역량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취업률 상승은 공과대학에서 두드러졌다.
반도체 과학기술학과(85.2%), 소프트웨어공학과(81%), 간호학과(80.6%),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80%) 등이 전체 수치를 견인했다.
전년도 취업률이 35.5%에 불과했던 작물생명공학과는 지난해에는 배 이상 오른 77.3%를 기록해 주목받았다.
전북대는 입학에서 졸업까지 학생 경력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인 '큰 사람 프로젝트' 등을 통한 취업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유희철 전북대 학생처장은 "학과 간담회와 유관기관 협력 강화 등을 통한 학생 맞춤형 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며 "취업의 질적·양적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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