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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72만원' 애플 무선 헤드폰 15일 출시…완판 이어갈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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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맥스' 국내 출시…비싼 가격·결로현상 걸림돌

연합뉴스

애플, 무선헤드폰 '에어팟 맥스' 발표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무선 이어폰 '에어팟'에 이어 2020년 12월 8일(현지시간) 무선 헤드폰 '에어팟 맥스'(Airpods Max)를 발표했다. 애플은 이날 "매혹적인 에어팟의 경험을 생생한 음질의 오버이어(귀를 감싸는 형태) 디자인에 적용한 에어팟 맥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애플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애플은 무선 헤드폰 신제품 '에어팻 맥스'를 이달 15일부터 애플 홈페이지, 애플 가로수길 등에서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에어팟 맥스는 귀를 덮는 헤드폰 제품으로, 적응형 EQ,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주변음 허용 모드 및 공간 음향 등 청음 기능을 제공한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공간 음향을 활성화한 상태에서 최대 2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스카이 블루, 그린, 핑크 등 5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국내 출시 가격은 71만9천원이다.

에어팟 맥스는 앞서 지난달 출시된 미국 등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 초기 배송 대기 기간이 12~14주에 달했고, 현재도 8~10주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쿠팡이 지난 6일 자체 진행한 사전예약에서 전 색상 모델이 1분 안에 품절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였다.

다만 비싼 가격과 '결로 현상' 등이 흥행의 걸림돌로 꼽힌다.

이미 출시된 국가의 일부 사용자들은 트위터,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에어팟 맥스를 장시간 사용한 후 내부 이어컵 안에 물이 맺히는 현상이 일어났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런 현상은 다른 제조사 헤드폰에서도 마찬가지로 일어나지만, 에어팟 맥스는 이어컵이 알루미늄 소재여서 플라스틱 소재보다 결로 현상이 잘 일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결로 현상이 생길 경우 천으로 에어팟 맥스 내부를 닦으면 작동에는 문제가 없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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