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해양과학 대중화를 위한 해양문고 시리즈 제37권 '시화호 새살이 돋다'와 38권 '천리안 하늘에서 바다를 연구하다'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시화호, 새살이 돋다'는 1994년 완공된 시화호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완공 후 주변에서 흘러온 민물을 이용해 담수호로 바꾸고 간척 농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예정이었지만, 인근 산업단지의 오·폐수 유입을 막지 못해 환경을 파괴하는 '죽음의 호수'가 되었다.
이후, 시화호 조력발전소 건설 등으로 수질이 회복되고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환경회복을 위한 연구진 노력과 고민이 고스란히 책 속에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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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하늘에서 바다를 연구하다'는 우리 기술로 개발한 세계 최초 정지궤도 해색위성인 '천리안'을 소개한다.
해색위성은 태양 빛에 반사된 바다의 색을 분석해 바닷물 속 식물성 플랑크톤 농도, 탁한 정도, 수질, 적조나 녹조의 농도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위성을 말한다.
이 책은 천리안 위성이 한반도 3만6천000km 상공에서 동북아시아 해역을 관측하며 해양관측 정보를 수집하는 위성의 운영원리와 자료 해석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해양과기원은 2007년부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과 일반인에게 해양과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바다에 대한 꿈과 영감을 불어넣기 위해 과학 교양서 '미래를 꿈꾸는 해양 문고' 시리즈를 발간하고 있다.
발간된 책자는 시중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lyh950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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