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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프랑스, 독일산 수입품에 예고했던 추가 관세를 오는 12일부터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 세관국경보호국은 프랑스와 독일에서 수입해오는 항공 부품에 15%, 와인 등엔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유럽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를 둘러싸고 제기한 보조금 분쟁의 일환입니다.
앞서 미 무역대표부는 지난해 12월 이렇게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미국과 EU는 16년 간 항공기 제작사 보조금 문제를 둘러싸고 세계무역기구를 오가며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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