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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미국 8개주서 영국발 변이 확인…미 자체 변이 보고서 '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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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8개 주에서 영국발 신종 코로나 19 변이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CNN 방송은 현지시간 9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를 인용해 영국발 변이 확진자가 캘리포니아 32명, 플로리다 22명, 콜로라도 3명, 코네티컷 2명이었고, 조지아와 뉴욕, 텍사스, 펜실베이니아에서 각 1명씩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내에서 변이 바이러스 전파 사례가 더 많을 것이라며 연방 정부의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 작업이 늦어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미국에서는 자체 변이 바이러스 발생 가능성을 두고 내부 혼선이 빚어졌습니다.

백악관의 코로나 19 태스크포스(TF)는 지난 3일 주 정부에 보낸 보고서에서 가을·겨울 3차 대유행이 봄·여름철 확산의 거의 2배에 달한다면서 "이는 영국발 변이 외에도 미국발 변이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TF 보고서가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CDC는 반박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CDC는 "11월과 12월에 수집된 5천700개의 바이러스 샘플 분석을 포함해 새로운 변이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미국에서 특정한 변이가 출현한 것을 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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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훈경 기자(ro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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