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20명 나와서 600명대를 기록한 지 하루 만에 다시 네 자릿수로 늘었습니다. 서울 동부구치소와 광주 요양병원 등에서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는 이번 달 안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 세부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첫 소식 김형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1,020명 나와 다시 1천 명대를 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확진자 35명을 제외한 985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324명, 경기 260명을 포함해 수도권에서 685명이 확진됐고, 부산 34명, 경남 33명, 대구 29명 등 비수도권에서 300명이 나왔습니다.
코로나19 치료 중 19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981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 0시 기준으로 24시간 넘게 병상이 배정되지 않은 확진자가 처음으로 1명도 없는 상태라며 병상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3주 동안 주간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차츰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3차 유행이 어느 정도 관리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빠르면 다음 달부터 시작될 예정이라며 세부 접종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1월 31일까지는 접종계획을 치밀하게 준비해서 완결해주시고, 진행 상황은 수시로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또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에 대해서 특별방역기간이 끝나는 2주 뒤부터는 일부 영업을 허용할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제(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20명 나와서 600명대를 기록한 지 하루 만에 다시 네 자릿수로 늘었습니다. 서울 동부구치소와 광주 요양병원 등에서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는 이번 달 안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 세부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