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청와대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새해 방송 규제 혁신과 공영방송 재원구조 개편 등을 담은 '방송시장 활성화 정책방안'을 수립한다.
한 위원장은 31일 신년사에서 “새해에는 방통위가 앞으로 3년간 추진할 5기 비전과 과제를 발표하고, 차근차근 실행에 옮기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새해 미디어 공적 가치와 신뢰를 회복하고, 침체되고 있는 방송통신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한 위원장은 “무한경쟁 속에서 미디어의 공적 서비스 제공에 소홀함이 없도록 공적 가치를 제고하고 공영방송의 책무를 명확히 하겠다”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재원구조 개선 논의와 관련 제도 개편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급격한 환경 변화를 담아내지 못하고 있는 칸막이식 방송규제를 혁신하겠다”면서 “불필요한 낡은 규제를 과감히 없애고, 불공정하고 차별적인 제도와 관행을 바로잡아 방송통신 생태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방송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역설했다.
한 위원장은 디지털 지능정보사회에 대비해 이용자 보호와 미디어복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 위원장은 “지능정보사회 본격화로 통신 단말기와 통신·인터넷서비스는 이제 생활 필수재가 됐다”며 “방송통신 서비스 전 과정을 촘촘히 살펴서 국민 불편사항을 먼저 발굴하고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방통위는 신축년, 낡은 규제의 틀을 깨고 방송통신 미디어 분야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자 한다”며 “성실한 소가 자갈밭을 갈아 옥토로 만드는 '석전경우(石田耕牛)'의 정신으로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가겠다”고 역설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