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세계경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다만 크리스마스 연휴에 들어간 외국인 투자자가 많으면서 적극적인 매수 움직임은 제한됐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7.19 포인트, 0.40% 올라간 1만4280.28로 폐장했다.
장중 최저인 1만4256.29로 시작한 지수는 1만4324.42까지 뛰었다가 주춤하고서 거래를 마쳤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2534.76으로 49.62 포인트 올랐다.
주요 8대 업종 중 식품주는 0.03%, 석유화학주 0.90%, 방직주 1.56%, 전자기기주 0.34%, 제지주 0.76%, 건설주 0.88%, 금융주 0.44% 각각 상승했다.
하지만 시멘트·요업주는 0.03% 소폭이나마 하락했다.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606개는 올랐고 256개가 내렸으며 99개는 보합이다.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UMC(롄화전자)가 견조하게 움직이며 장을 떠받쳤다.
반도체 관련주 르웨광 투자와 플래시 메모리주 난야과기도 강세를 나타냈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과 플라스틱 관련주 역시 올랐다.
웨이펑 전자(威鋒電子), 하이광(海光), 즈성(集盛), 화싱(華興), 이리(億麗)는 급등했다.
반면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는 하락했다. 철강주와 의약품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쉬푸(旭富), 메이더 의료(美德醫療)-DR, 마오바오(毛寶), 지성(基勝)-KY, 퉁타이(同泰)는 급락했다.
거래액은 2218억9300만 대만달러(약 8조6982억원)를 기록했다. 양밍해운과 중국석유화학, 췬촹광전, 창룽, 화방전자의 거래가 활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