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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의 IPTV가 유료방송 중에서 가장 이용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인터넷TV(ITPV)·케이블TV·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서비스 품질을 평가한 결과를 23일 밝혔다.
◆케이블보다 IPTV 만족도 높아…LGU+ 'U+tv' 1위
올해는 기존 평가 대상사업자 9개사에 지역 개별 케이블TV 9개사를 포함, 전체 유료방송사업자로 평가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품질 평가는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간 VOD 광고시간·횟수, 콘텐츠 다양성, 이용자 만족도 등 총 7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발표 결과 전반적인 만족도는 IPTV가 62.8점으로 케이블TV 50.4점, 위성방송 57.3점 보다 높았다.
이용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유료방송은 LG유플러스의 IPTV 서비스인 'U+tv'(64.2점)였다. KT의 IPTV인 '올레tv'(62.5점), SK브로드밴드의 'B tv'(61.6점)가 뒤를 이었다. 이어 케이블TV인 딜라이브(60.4점), LG헬로비전(59.8점), CMB(59.5점), 현대HCN(59.4점), SKB(티브로드·58.1점) 순이었다.
◆콘텐츠 늘고 VOD 광고 줄었다…유료 콘텐츠 비중 높아
전체적으로 올해 품질평가 결과에서는 지난해와 비교해 VOD 광고시간, 콘텐츠 다양성, 셋톱박스 시작시간 등은 개선됐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유료방송은 평균 3만4559편의 주문형비디오(VOD)를 서비스 중이다. 이 중 무료 VOD 콘텐츠는 7856개, 유료 VOD 콘텐츠는 2만6703개다. 절반 이상의 VOD는 별도로 결제를 해야 볼 수 있는 셈이다.
유료 VOD 한 편에 포함된 'VOD 광고시간'은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었다. VOD 광고시간은 평균 16.12초로 전년 대비 3.48초 감소했다. 매체별로 IPTV 광고시간이 21.60초로, 케이블TV 12.83초 보다 높았다. 사업자 중에서는 CMB가 '0초'로 광고시간을 없앴고, SK브로드밴드 'Btv'가 전년 대비 절반으로 광고시간을 줄여 눈에 띄었다.
시청 중인 채널을 리모컨으로 변경 시 소요되는 시간인 채널전환시간은 평균 1.30초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체감품질은 평균 4.57점으로 조사돼 지난해 4.59점에서 0.02점 줄었다.
과기정통부 송재성 방송진흥정책관은 "2018년에 처음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를 실시한 이래로 전반적으로 품질이 향상돼 품질평가를 통한 유료방송서비스 품질개선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에게 유료방송서비스의 선택과 이용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사업자 간 건전하고, 자율적인 품질향상 경쟁이 촉진될 수 있도록 평가방식, 항목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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