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2일 경기회복세와 내외 금리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확산 등을 감안해 위안화 기준치를 하루 만에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5387위안으로 전일 1달러=6.5507위안 대비 0.0120위안, 0.18% 올렸다. 전날 기준치는 지난 4일 이래 2주일 만에 저가권으로 떨어졌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3269위안으로 전일(6.3353위안)보다 0.0084위안, 0.13% 절상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31분(한국시간 10시31분) 시점에 1달러=6.5414~6.5435위안, 100엔=6.3307~6.3328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앞서 위안화 환율은 21일 저녁 1달러=6.5494위안, 100엔=6.3235위안으로 거래됐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8.0019위안, 1홍콩달러=0.84335위안, 1영국 파운드=8.7937위안, 1스위스 프랑=7.3831위안, 1호주달러=4.9512위안, 1싱가포르 달러=4.9066위안, 1위안=168.67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2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0억 위안(2.20%)과 14일물 1200억 위안(2.35%) 합쳐서 1300억 위안(약 22조25억원)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100억 위안인 점에서 유동성 순주입액은 1200억 위안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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