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KOTRA는 세계 84개국 127개 해외 무역관을 활용해 현지 바이어와 주재상사 등 정보원 의견을 종합한 뒤 이같이 추산했다고 밝혔다.
일단 KOTRA는 올해 최종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6% 감소한 5100억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한국무역협회가 내놓은 올해 수출 추정치(5077억달러·전년 대비 6.4% 감소)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다.
내년에는 글로벌 교역환경 개선과 반도체·원유 등 주력 제품 단가 회복, 신성장 품목의 호조 지속, 온라인 수출 확대 등에 힘입어 올해보다 수출액이 늘어날 것이라고 추산했다. 다만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글로벌 통상환경 불확실성 증대 등 불안 요인도 있다고 진단했다.
국가별로는 대다수 지역에서 수출 확대가 예상되지만 일본·중동 수출은 올해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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