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맞춰 인선도 변화
노규덕 신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청와대 제공) 2020.8.31/뉴스1 |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정부가 북한의 비핵화 협상의 실무 수석대표인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3년 만에 교체했다.
외교부는 21일 노규덕 청와대 국가안보실 평화기획비서관이 신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노 신임 본부장은 외무고시 21회 출신으로 주미국공사참사관, 장관보좌관, 평화외교기획단장, 대변인 등을 역임한 뒤 청와대 국가안보실에서 안보전략비서관, 평화기획비서관으로 근무했다.
전임 이도훈 본부장은 지난 2017년 9월 임명된 뒤 3년여간 북한의 비핵화 협상을 담당한 뒤 물러나게 됐다.
이번 인사는 미국의 행정부 교체에 따른 인선으로도 평가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외교안보 라인을 새로 재편함에 따라 북핵 협상의 미국 측 카운터파트도 교체가 예정돼 있다.
이도훈 본부장의 미국 측 카운터파트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는 이임을 앞두고 이달 초 방한에 비난 북핵 협상을 결산한 바 있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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