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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이슈 로봇이 온다

AI로봇이 바리스타 자격증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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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클로이 바리스타봇’

국내 최초 ‘로봇 브루잉 마스터’ 자격증 획득


한겨레

‘로봇 브루잉 마스터’ 자격증을 획득한 ‘LG 클로이 바리스타봇’이 커피를 만들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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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드립 커피의 맛은 원두의 종류와 분쇄 정도, 물의 온도와 양, 추출 시간 등을 통해 결정된다. 최상의 맛을 내기 위한 공식을 입력한 로봇과 ‘감각’을 통해 연습한 사람 가운데 누가 만든 커피가 더 맛있을까?

엘지(LG)전자는 ‘엘지 클로이 바리스타봇’(LG CLOi BaristaBot)이 ㈔한국커피협회로부터 국내 최초로 ‘로봇 브루잉 마스터’ 자격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브루잉 마스터’는 커피 추출 도구 및 방식에 대한 이해를 통해 최적의 커피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평가하는 민간자격 검정이다. ㈔한국커피협회는 엘지 클로이 바리스타봇이 만든 커피 맛이 브루잉 마스터가 만드는 수준과 같다고 인정해 로봇 브루잉 마스터를 수여했다.

엘지전자는 원두 종류, 분쇄 정도, 물의 온도와 양, 추출 시간 등 핸드드립 커피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이 로봇에 적용했다. 엘지전자는 “원두 고유의 맛과 풍부한 향을 항상 일정하게 제공할 수 있어 영업 활동에 본격 투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엘지 클로이 바리스타봇은 내년 초 서울 여의도 엘지트윈타워를 시작으로 주요 엘지베스트샵 매장에서 상용화될 예정이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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