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의 함정
이론물리학자 자비네 호젠펠더가 자신의 경험과 과학자들 인터뷰를 통해 현대물리학의 문제점을 고발한다. 아름답고 우아한 수학을 좇으며 최근 40년을 허비했다는 것이다. 이론물리학자들이 정당한 근거 없이 이론의 자연스러움, 단순성 등 ‘미적’ 기준에 기대 연구한다고 비판한다. 배지은 옮김. 해나무. 2만원
회사가 사라졌다
굳게 닫힌 회사 문 앞과 거리에서 폐업과 해고에 맞선 여성노동. “당신들 노동은 천 원짜리야” 모욕하며 최저임금을 주다, 더 이상 줄여 낼 것이 없으면 내쫓고, 더 싼값의 여성노동자로 그들을 대체한다. 다양한 이들의 경험을 통해 ‘폐업’에 질문을 던진다. 싸우는여자들기록팀 또록 지음. 파시클. 1만7000원
불안한 승리
1860년 무렵부터 1차 세계대전까지 자본주의 세계사를 들여다본다. 자본주의 역사는 민주주의·제국주의·민족주의의 역사이며, 근대 자체의 역사이기도 하다. 자본주의의 승리 자체가 오늘날 미래를 위협하며, 끝없는 불안을 일으킨다고 성찰한다. 도널드 서순 지음·유강은 옮김. 뿌리와이파리. 5만5000원
중동 라이벌리즘
이스라엘과 걸프 국가의 수교를 이해하려면 미국과 이란의 관계,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대립을 알아야 한다. 중동 정세의 핵심은 ‘라이벌 관계’. 이 구도를 알면 종교·정치·경제까지 다양한 갈등이 얽힌 중동 정세를 해부할 수 있다. 중동 내 역학관계 변화를 해석하게 한다. 이세형 지음. 스리체어스. 1만2000원
농산촌유토피아를 아시나요
‘농산촌에 건설한 인류의 이상향’이다. 1차 산업을 영위하는 농산촌을 꿈의 공간으로 바꾸고, 유토피아를 현실 사회와 연결시키는 개념. 경제적으로 윤택하고 자연환경이 청정하며 복지 수준이 높은 생태도시다. 이를 찾기 위한 관찰과 여정을 담은 40여편의 칼럼을 엮었다. 현의송 지음. 농민신문사.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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