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측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임정혁 변호사. 17일 사퇴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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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측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으로 활동했던 임정혁 변호사가 "역할의 한계를 느꼈다"며 17일 위원직에서 사퇴했다.
야당 측 추천위원들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임정혁 추천위원은 사퇴했다"고 밝혔다.
임 변호사는 같은 야당 측 추천위원인 이헌 변호사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야당 추천위원에게 주어진 것으로 평가받았던 소위 비토권까지 포기하고 법원행정처장·대한변협회장이 추천한 후보들에까지 적극 찬성하는 등 능력있고 중립적인 후보 추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이제 그 역할의 한계를 느껴 추천위원직에서 사퇴하고자 한다"고 했다.
한편 이 변호사는 오는 18일로 예정된 공수처장 추천위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조재연 공수처장 추천위원장(법원행정처장)은 전날(16일) 위원들에게 18일 제5차 공수처장 후보추천위 회의를 개의한다고 통보했다. 야당 추천위원의 비토권을 무력화한 공수처법 개정안이 통과된 이후 처음 열리는 회의다.
김상준 기자 award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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