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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사람 살려" 외쳤는데…할머니 친 음주 트럭 달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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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주운전자가 몰던 트럭이 후진하면서 길 가던 사람을 두 번이나 치고 갔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처음 트럭에 부딪힌 뒤 차를 두드리며 사고를 알렸지만, 트럭이 다시 후진하며 넘어져 있던 할머니를 그대로 밟고 가버린 것입니다.

정반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그제(14일) 오후 경기도 용인.

횡단보도를 걷는 두 노인 쪽으로 트럭 1대가 슬금슬금 후진하더니 두 사람을 쳐 넘어트립니다.

트럭이 넘어진 피해자들 쪽으로 다시 다가오자 피해자 중 1명이 급히 트럭을 두드립니다.


잠시 멈췄던 트럭은 이번에는 쓰러진 피해자를 향해 더 빠른 속도로 후진해 피해자를 밟고 현장을 벗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