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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위장결혼으로 잡은 마린시티…브로커 배만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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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년 전 450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대규모 부정 청약이 적발됐습니다. 자녀가 4명인 상대방과 위장결혼을 하거나 임신 진단서를 조작하는 수법이 동원됐는데, 정작 수십억 원대 불법 수익 대부분은 브로커들이 챙겨갔습니다.

KNN 황보람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6년 A 씨는 4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의 한 아파트 청약에 당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