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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인생도 복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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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와 네이버는 어떻게 은행이 되었나·브랜드 여행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 인생도 복리가 됩니다 = 대런 하디 지음. 유정식 옮김.

미국의 대표적 자기계발 전문지 '석세스'의 발행인·편집장 출신인 저자가 소개하는 성공 전략서. 저자의 개인적 경험과 세계적 리더들과의 대화를 통해 발견한 성공 비결은 복리 효과다. 작지만 현명한 일련의 선택을 통해 엄청난 변화를 만들어 내는 '컴파운드 이펙트'를 인생에 적용하는 것이다.

저자는 복리 효과가 발휘되는 데 필요한 핵심 기술 6가지를 추려 소개한다. 6가지 기술 영역은 복리, 선택, 습관화, 모멘텀, 영향력, 가속화 등이다. 이런 성공 전략의 비밀은 이미 잘 안다고 생각해 무시되는데 필요한 것은 인터넷에 널린 정보가 아닌 실천에 필요한 전략이라고 강조한다.

부키. 268쪽. 1만6천원.

연합뉴스



▲ 카카오와 네이버는 어떻게 은행이 되었나 = 김강원 지음.

몇 년 전만 해도 현금 없는 시대의 도래를 전망했지만, 지금은 카드조차 필요 없는 시대가 됐다. 밀레니얼 세대는 결제부터 송금, 증권, 보험, 대출, 부동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금융을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한다. 변화하는 금융시장에서 새롭게 도래할 기회를 붙잡으려면 밀레니얼 세대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책은 새로운 서비스에 밀레니얼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단순함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간단하고 단순해야 한다는 것이다. 간편송금 시장을 연 토스가 그랬고, 간편결제 시장을 주도하는 네이버가 그랬으며 카카오뱅크 역시 꼭 필요한 기능만 남기고 다른 모든 기능을 없앴다. 앞으로는 더 나은 기술을 만들기 위해 고심하기보다는 어떤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해결할 것인가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미래의 창. 272쪽. 1만6천원.

연합뉴스


▲ 브랜드 여행 = 김지헌·김상률 지음 = 브랜드를 연구하고 소비자의 심리를 분석하는 브랜드 전문가인 저자들이 10년 동안 세계 여행에서 만난 80여개 브랜드 스토리를 들려준다. 지난 여행의 추억이 새록새록 피어오르다 보면 여행지에서 마주했던 소소한 브랜드와 장소, 음식 등이 선명한 기억으로 간직돼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이는 여행이 주는 설렘과 행복감이 다중 감각을 통해 특별한 브랜드 경험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책을 여행하다 보면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브랜드도 만족을 넘어 행복감을 선사하는 디테일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KMAC 발간. 336쪽. 1만7천원.

연합뉴스



just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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