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암각화 2020 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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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우리나라 선사시대부터 고대까지 발견된 모든 암각화를 총 정리한 학술연구서가 발간됐다.
울산대학교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이하 반구대연구소)는 연구소의 일곱 번째 학술연구총서 '한국의 암각화 2020'을 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책은 국보 285호 울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국보 147호 천전리 각석을 비롯해 1970년 이후 조사되기 시작한 영남 일원의 '검파형 암각화', 전국적 분포도를 보이는 '풍요제의 암각화', '윷판 암각화' 등 우리나라에서 조사된 모든 암각화를 망라했다.
총 55개에 이르는 암각화 유적에서 조사한 방대한 내용을 도면자료 165점과 함께 수록한 한국 암각화 종합연구 보고서다.
또 울주군 방기리 '알바위 유적'에 대한 종합 조사결과도 실어 울산지역 향토사 연구의 기초자료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반구대연구소는 지난 2014년부터 한국 암각화에 대한 체계적인 학술조사에 들어가 암각화를 유적별, 유형별로 정밀 조사해 그 결과를 보고서로 간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강화 고구리 암각화'와 '군위 수서리 암각화', '제주 광령리 암각화2'와 역사시대의 암각화 자료인 '상주 물량리 암각화'를 새롭게 발견, 보고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학술연구총서를 기획한 전호태 소장은 "우리의 선사시대 암각화 연구가 울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을 비롯해 영남 일원의 몇몇 암각화만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며 "한국에서 조사·보고된 주요 암각화를 총정리한 이번 학술총서가 우리 문화사 연구 활성화에 촉매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개했다.(울산대학교출판부·26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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