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오른쪽) 집행위원장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사진=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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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노 딜’ 브렉시트(Brexit) 직전에 무역협정을 포함한 미래관계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13일(현지시간) 오전 통화를 마친 뒤 공동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양 측은 성명에서 “우리 협상팀은 최근 며칠간 밤낮으로 일해왔다”며 “거의 1년간의 협상에 따른 철저한 검토를 했고, 여러 차례 데드라인이 지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지금 추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책임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협상을 지속해 늦은 단계에서라도 합의가 가능한지를 살펴볼 것을 협상팀에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당초 양측은 협상 데드라인으로 설정했던 이날까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해 노 딜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는 듯 했다. 하지만 파국은 막아야 한다는 양측의 입장이 맞아 떨어지면서 최악의 상황은 간신히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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