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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미 상원, 내년 4월까지 실업자에 매주 300달러 추가 지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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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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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에서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실업자들을 위한 보조금 지급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미국 CNBC 방송은 공화·민주 양당 의원이 참여한 9천80억 달러(약 986조 원) 규모의 '2020 코로나19 긴급 부양법안'에 이 같은 실업 보조금 지급 방안이 포함됐다고 9일 보도했습니다.

법안에는 현재 받는 지원금과는 별개로 12월 말부터 내년 4월 말까지 16주 동안 주당 300달러(약 32만 원)의 실업자 보조금 지급안이 담겼습니다.

다만, 현 실업수당에 더해 지급될 보조금의 구체적인 지급 날짜는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미국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10월 기준 미국 정부가 지급하는 평균 실업수당은 주당 320달러입니다.

상원은 또 이달 마지막 주말에 기한이 만료되는 실업보험 보조금도 역시 16주 동안 추가로 지급하는 방안도 제안했습니다.

코로나19로 영향을 받은 자영업자와 중소영업장 근로자, 프리랜서 등 실업수당 지원 제외 대상자에게는 '팬데믹 실업 지원'(PUA)과 '팬데믹 긴급실업수당(PEUC) 지급도 최장 13주간 연장하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이들 혜택을 받게 될 취약계층은 전체 실업자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1천300만 명에 이릅니다.

또 이번 코로나19 지원 방안에는 중소 자영업자 구제, 교육 지원, 학자금 대출, 임대료 지원 및 아동 돌봄 지원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의원들은 또 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원 문제와 코로나19 관련 법적 분쟁 기업에 대한 법률보호 지원방안도 세부 조율 중입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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