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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유엔, 12월 27일 '세계 유행병 대비의 날'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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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12월 27일을 '세계 유행병 대비의 날'로 선언했습니다.

유엔은 오늘(8일) 총회를 열고 전세계가 코로나19에 맞서 힘겨운 싸움을 벌인 지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미래의 보건 위기에 대비할 수 있는 교훈을 얻어야 한다며 '세계 유행병 대비의 날'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결의안은 "향후 유행병이 발생할 경우 초반부터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대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선언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유행병 발생 시 국제적 협력과 다자간 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는 지난해 말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견된 뒤 전세계로 급속히 확산돼 지금까지 6천600만 명 넘는 확진자와 150만 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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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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