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 지원 결과, 총 45개국·162개 단체·7억3000만원 규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중인 이란에 체류 중인 교민들이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외교부는 탑승객 중 한국 국적은 74명, 외국 국적의 재외동포 및 가족이 6명이라고 밝혔다. 2020.3.1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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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저소득층·실직자·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2억원 규모의 추가 지원에 나선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외교부와 재외동포재단은 올해 42개국 126개 동포단체를 대상으로 약 5억3000만원 규모의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아울러 이번 추가 사업을 통해 26개국 57개 동포단체를 대상으로 약 2억원 규모의 지원을 결정했다. 이로써 1·2차 지원 현황은 총 45개국, 162개 단체, 약 7억 3000만원 규모로 집계됐다.
외교부는 추가 지원 배경에 대해 "최근 유럽, 미주 지역 등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추세이며 현지 정부의 이동·영업금지 조치 등에 따른 경제활동 중단 장기화로 재외동포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동포단체들은 코로나19 상황 하에서 생계유지가 곤란해진 동포에게 식료품, 생필품, 구호물품 또는 마스크, 손소독제와 같은 방역물품 등을 주로 지원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재외동포사회의 코로나19 극복 노력을 지원함으로써 모국과 재외동포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재외동포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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