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64626000 0562020120464626000 01 0101001 6.2.2-RELEASE 56 세계일보 0 false true false false 1607087127000

이혜훈, 변창흠 국토부 장관 내정에 “김현미보다 더할 사람” 혹평

글자크기

“변창흠은 문 정부 부동산 정책의 이론가·뒷배. 김현미가 종범이라면 변창흠은 주범격” 저격

세계일보

지난 10월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정감사에 출석한 변창흠 사장이 선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은 4일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로 내정된 데 대해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에 대해 “김현미 현 장관보다 더할 것”이라고 혹평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현미는 종범, 변창흠은 주범’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우려했다.

이 전 의원은 “국토부 장관이 개각 명단에 포함됐다는 첩보를 접하고는 단군 이래 최악의 집값·전셋값을 동반 폭등시킨 문 정부의 정책 방향이 바뀔 수도 있겠구나 한가닥 기대를 품었었다”며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그러면 그렇지 기대를 가졌던 사람이 잘못이지‘ 허탈하기만 하다”고 탄식했다.

이어 “변 내정자는 김현미보다 더할 사람”이라며 “김현미는 부동산 전문가가 아니라 정해주는 대로 따라 했다면, 변창흠은 문 정부 부동산 정책의 이론가요 뒷배였으니 김현미가 종범이라면 변창흠은 주범격”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허탈함의 근원은 부동산 정책을 바꾸지 않겠다고 천명한 점”이라며 “잘못은 고치지 않고 전문가로 포장된 새 장관을 내세워 잘못 없다고 우기기만 하려는 모양이다. 점입가경”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변 내정자는 이날 뉴시스에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시기에는 어떤 정책을 쓰더라도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걱정이 많다”며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게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정책에 반영하고, 맞춤형 정책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도시재생 등 주택 공급 전문가인 그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내고 불필요한 규제를 조금만 개선해도 엄청난 공급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변 내정자는 1965년 생으로 대구 능인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 경제학 학사, 환경대학원 도시계획학 석사, 대학원 행정학 박사를 지냈다. 이후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부연구원,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기획평가위원회 위원 등을 거쳤다. 지난해 4월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