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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외교부가 한국위기관리재단과 공동으로 국민들의 안전한 해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3일 외교부 국민외교센터에서 ‘제2회 해외안전 컨퍼런스’를 대면과 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국제개발협력 비정부기구(NGO), 해외건설협회, 보험사, 의료기관, 종교단체, 학계 등 다양한 민간 영역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민관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재외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우리 정부의 가장 중요한 정책 기조”라면서 “해외 위난 상황 발생 시 정부가 단독으로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민관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가 올해 재외국민의 해외활동에 미친 영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위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민간 영역의 자원과 역량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재외국민의 해외 안전 확보를 위한 민관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내년 1월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영사조력법시행을 앞두고 각 계의 다양한 의견 교환을 통해 해외안전 분야에서 민간과 정부 간 소통과 신뢰를 증진하는 계기가 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외교부는 영사조력법 시행령에 민간과의 협력 관련 조항을 새롭게 포함시켜 영사 조력 과정에서 민간과의 협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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