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울릉도에서만 팔던 디저트·굿즈, 서울 호텔에 등장한 사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KOSMOS 리조트(이하 코스모스)는 울릉도 홍보를 위해 호텔 카푸치노와 함께 울릉도 고릴라 캐릭터 '울라(ULLA)'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3일 코오롱글로텍에 따르면 서울 강남에 위치한 호텔 카푸치노와의 협업은 울릉도에서만 판매하던 요리와 디저트, 다양한 굿즈를 선보이는 게 핵심이다.

울라는 울릉도 고릴라의 줄임말로, 울릉도의 주요 관광지이자 코스모스 옆에 위치한 추산(송곳산)을 닮은 고릴라 캐릭터이다.

올 7월 대형 조형물 '메가 울라'와 울라가 운영하는 테마식당 '울야식당' 등 캐릭터 테마 공간을 오픈한 후 관광객들 사이 울릉도에 가면 꼭 방문하는 인증샷 성지로 급부상했다.

코오롱글로텍 관계자는 "오랜 세월 울릉도를 지키던 울라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울릉도를 알리기 위해 난생 처음 서울 나들이를 한다는 콘셉트로 울릉도에 위치한 코스모스와 서울 강남에 있는 호텔 카푸치노와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호텔 카푸치노 1층 카페 카푸치노에서는 카페울라의 대표 메뉴인 울라큐브라테와 울릉도 호박과 초코로 만든 울라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다.

매일경제

울릉도 코스모스 리조트 전경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7층 레스토랑 핫잇슈에서의 경우 울릉도 산 명이나물 페스토로 맛을 낸 쉬림프명이크림파스타와 울릉도 오징어를 먹물과 함께 튀긴 새깜징어튀김 등을 맛볼 수 있다.

호텔 로비에 마련된 팝업 스토어 카푸치노스픽(CAPPUCCINO’S PICK)에서는 엽서, 배지, 인센스홀더, 유리컵 등 울릉도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코스모스와 울라의 캐릭터 상품 전 품목을 만날 수 있다.

코스모스와 호텔 카푸치노의 컬래버레이션 판매 수익금 일부는 울릉도 발전 기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코스모스 관계자는 "겨울은 울릉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가장 적은 계절이지만 친근한 캐릭터를 활용해 울릉도를 더욱 적극 알릴 것"이라며 "이번 호텔 카푸치노와의 협업이 울릉도의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말했다.

[방영덕 기자 byd@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