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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中 게임 판호 발급에 "문화 교류 정상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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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서머너즈 워' 中 판호 받아…4년 만에 처음

뉴스1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11.2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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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정윤경 기자 = 외교부가 중국이 2017년 3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처음으로 국내 게임사에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권)를 발급한 것과 관련해 "한중 문화 교류·협력 정상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모바일 게임이 12월2일자로 중국 내 판호를 신규발급 받은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 발급은 2017년 3월 한국 게임에 대한 중국 내 신호 판호 발급 중단 이후 첫 발급사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는 우리에 대한 게임 판호 발급 재개를 포함해 문화 분야 교류·협력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민간단체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계속 중국 측의 협조를 요청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외교부는 그간 양국 문화 관련 당국 간의 소통뿐만 아니라 한중 정상회담, 외교장관 회담, 경제공동위원회 등 여러 가지 중요한 교류마다 게임 등 문화콘텐츠 분야 교류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국 측에 관심과 협조를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라고 설명했다.

최 대변인은 "대표적인 예로 지난달 26일 개최됐던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도 우리 측이 문화콘텐츠 분야 협력 활성화를 위한 중국 측의 보다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고, 중국 측은 양국이 이와 관련해 지속 소통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한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컴투스에 따르면 중국은 전날 컴투스의 간판 게임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에 외자 판호를 부여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2016년 말 판호를 신청해뒀던 게임으로, 중국에서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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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머너즈 워:천공의 성 아레나'(컴투스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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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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