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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하트-하트재단, 시각장애아동 정보접근성 보장 '특별한 도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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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라포르시안] 하트-하트재단(이사장 오지철)은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이사장 송영록)과 시각장애아동의 책 읽을 권리를 향상시키고자 특별한 도서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비대면으로 진행된 도서 제작 봉사활동은 서울본사를 비롯해 강원도, 대구, 대전, 부산, 제주도 등 임직원과 재무설계사,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배송받아 가족과 함께 직접 제작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별한 도서는 시각장애인이 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촉각.점자.음성.큰글자로 구성했다. 실물에 가까운 재료의 질감을 나타낼 수 있는 재료를 덧붙여 손끝으로 느낄 수 있도록 표현했다. 점자, UV작업, QR코드를 삽입해 시각장애인이 책을 만지고 느끼고 들으며 독서할 수 있도록 했다.

메트라이프 임직원, 재무설계사, 고객이 제작한 특별한 도서는 11월 4일 점자의 날을 맞아 강원도, 대구, 대전, 부산, 제주도 등 시각장애학교, 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 공공도서관에 직접 전달했다.

부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 고영찬 관장은 "장애아동과 발달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교구의 필요성이 높은 상황 속에서 특별한 도서의 기증에 감사하다"며 "기증받은 도서는 시각장애아동 대상의 재활프로그램 평생교육 활동 등에 유용하게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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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하트재단은 2014년부터 시각장애청소년 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도서를 제작해 배포해 왔다.

제작된 특별한 도서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을 통해서 전국 15개 시각장애학교, 전국 40개소 점자도서관과 국내 국공립 도서관 등에 배포해 시각장애아동의 개별 학습교재로 사용하고 있다.

하트-하트재단 오지철 이사장은 "특별한 도서는 장애로 인해 제약이 많은 시각장애아동에게 미래의 꿈과 비전을 심어줄 수 있는 중요한 도구"라며 "정보취약계층인 시각장애아동의 정보접근성 보장을 위해 뜻을 모아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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